헤이지니 회사의 전 직원 A씨가 연봉 인상률을 둘러싼 회사 측 해명에 반박하며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을 공개했다.
회사는 연봉을 25% 올렸다고 밝혔지만, A씨는 실제 인상률이 5%였다고 주장했다.
두 주장의 차이는 입사 당시 연봉과 재직 중 한 차례 오른 금액에 있다.
A씨는 2016년 헤이지니의 제안을 받고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입사했으며, 처음 연봉은 2000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재직 중 연봉은 한 차례 2100만 원으로 올랐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2000만 원에서 2100만 원으로 오른 폭은 100만 원으로, A씨는 이를 5% 인상이라고 계산했다.
반면 2000만 원을 25% 올렸다면 연봉은 2500만 원이어야 한다며 관련 서류를 근거로 들었다.
A씨는 헤이지니 측이 언급한 지원 가운데 휴직 허용과 임차보증금 지원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그런 지원이 업무 환경에 대한 자신의 문제 제기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재택근무를 했다는 주장에는 재직 중 재택근무를 한 적이 없고 야근과 늦은 퇴근이 잦았다고 반박했다.
휴직 중 받은 상여금도 개인에게 특별히 지급된 것이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나간 연말 상여금이라고 주장했다.
퇴사 경위를 놓고도 양측의 설명은 다르다.
A씨는 헤이지니의 남편이 사직을 권했고, 처음엔 권고사직으로 처리하기로 했지만 결국 질병 사직으로 처리돼 실업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장시간 노동으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회사 키즈웍스는 업무와 근무 방식을 협의했고 근무시간 조정·재택근무도 가능했으며,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고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했다고 반박했다.
A씨의 게시물은 10월 27일 올라왔고, 회사도 같은 날 유튜브 채널에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