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정승용이 수원 삼성전에서 안와골절 진단을 받은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당시 상대 선수에게 경고를 준 판정을 오심으로 인정했다.
부상 장면은 2026년 10월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30라운드 경기 전반 23분에 나왔다.
수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고종현이 팔꿈치로 정승용의 얼굴을 가격했다.
정승용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고, 응급처치 뒤 경기에 복귀했지만 전반전만 뛴 뒤 교체됐다.
경기 도중 구급차로 응급실에 이동한 그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당시 보도에서는 10일 이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며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박정호 주심은 고종현에게 퇴장 대신 경고를 줬고, VAR 심판 안재훈과 곽승순은 온필드리뷰를 권고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28일 심판판정브리핑에서 고종현의 손과 팔꿈치를 이용한 얼굴 가격이 볼 경합과 무관했고, 접촉 부위와 충격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고가 아니라 퇴장이 적절했으며, 직접 퇴장에 해당하는 반칙을 놓친 명백한 오류라고 판단했다.
VAR 심판도 주심에게 온필드리뷰를 적극 권고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해운 성남 감독은 정승용의 눈에 멍이 들 정도로 다쳤다며 경고가 나온 상황에서 VAR을 확인했어야 하지 않았느냐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승용이 치료를 위해 그라운드를 벗어난 사이 성남은 선제골을 허용했다.
성남은 경기에서 0-2로 져 3연패에 빠졌고, 수원은 정규리그 7연승을 기록했다.
협회가 인정한 오심은 주심의 경고 판정뿐 아니라 VAR 심판의 미개입에도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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