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반도체 기업에 방류수 개선 행정지도…이번엔 무엇을 권고했나

달콩21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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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공장 방류수의 염소이온·황산이온 농도를 낮출 자체 기준과 저감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28일 행정지도했고, 경기도는 이를 담은 세 번째 행정지도 공문을 두 기업에 발송했다.

앞선 두 차례 권고가 공정수 재이용률을 높이고 폐수 방류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방류수 수질 관리까지 범위를 넓혔다.

공문은 정부의 허가배출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 염소화합물(염소이온 포함)과 황 및 그 화합물(황산이온 포함)에 대한 자체 관리기준을 설정하고, 농도를 낮출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현재 국내에는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에 적용되는 별도의 하천 수질기준이 없다.

경기도는 해당 물질의 허가배출기준 마련을 기다리는 동안 사업장 자체 관리기준을 두도록 한 것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서는 방류구에서 하류로 0.4km 떨어진 지점의 염소이온 평균 농도가 731mg/L, 황산이온은 1,561mg/L로 나타났다. 두 농도 모두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제시한 농업용수 관련 권고 수준보다 높았다.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은 농도가 높아지면 작물 생육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추 지사는 행정지도 전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산업 현안 회의를 열어 방류수가 주변 하천과 농업용수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수질 관리를 주문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기후에너지환경부에도 용인 SK하이닉스 사업장의 염소화합물과 황 및 그 화합물에 대한 허가배출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에 따라 용수 사용량과 폐수 방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는 정부의 기준 마련 상황을 확인하면서 주변 하천과 고삼저수지 수질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요약
경기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공장 방류수의 염소이온·황산이온 농도를 낮출 자체 기준과 저감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28일 행정지도했고, 경기도는 이를 담은 세 번째 행정지도 공문을 두 기업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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