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0월 28일 K팝 그룹 리센느와 갤럭시Z폴드8 신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멤버들이 평소 제품을 써 온 경험을 바탕으로 10~20대 여성 고객과 접점을 넓히려는 협업이다.
계기는 팬들의 요청이었다. 리센느 멤버들이 방송과 일상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 광고 모델로 기용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라디오에서 제품을 만져본 뒤 “그립감이 정말 좋다”고 한 말은 밈으로 퍼졌고, 삼성전자는 이런 반응을 보고 협업을 결정했다.
10월 23일 삼성전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멤버 실루엣 티저는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겼다.
멤버들의 제품 사용은 캠페인 발표 전부터 공개돼 있었다. 7월 31일 리센느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삼성전자가 멤버 이름을 붙여 선물한 갤럭시Z폴드·플립8 사진이 올라왔다. 리더 원이는 갤럭시Z폴드8을 펼쳐 셀카를 찍은 모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캠페인에서 멤버들이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을 선호하는 이유를 소개하고, 향후 리센느 신규 앨범 프로모션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사용 스타와 갤럭시의 협업은 리센느에 앞서도 이어졌다. 스트레이 키즈 창빈은 자신의 갤럭시 사용 취향을 담은 2023년 갤럭시S23 광고에 단독 출연했다. 필릭스는 지난해 5월 갤럭시S25 엣지 출시 때 실제 사용자로 소개됐으며, 함께한 영상은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900만회를 돌파했다.
배우 고윤정도 지난달 파리 여행 사진에서 갤럭시Z폴드8을 공개했다. 그는 3월에는 아이폰17 프로로 셀카를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삼성전자가 젊은 고객층을 주목하는 배경은 사전 판매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 사전 판매량은 144만대였다. 삼성닷컴 사전 구매 고객 가운데 절반은 10~30대였고, 같은 판매 채널에서 해당 시리즈를 구매한 10~30대 여성 고객은 전작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이번 캠페인의 대상인 10~20대 여성과는 연령 범위가 다른 집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