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28일 열린 여자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IBK기업은행이 오드리 박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외국국적동포선수에게도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규정이 올해부터 적용되면서 오드리 박은 V리그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미국 UCLA와 프로배구 콜럼버스 퓨리에서 뛴 오드리 박은 지난해에도 드래프트 참가를 추진했지만, 당시에는 국적 규정에 막혀 기회를 얻지 못했다. 1년 뒤 참가 자격이 달라지면서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 배우고 싶다는 기대도 나타냈다.

드래프트 현장에는 가족들도 함께했다. 할머니 김영희 씨는 손녀가 자신의 고국에서 배구를 하게 된 데 기쁨을 드러냈다. 오드리 박은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수제비를 가장 좋아하는 한식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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