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키즈웍스가 전 직원의 장시간 노동과 산업재해 신청 관련 폭로에 반박했다.
회사는 2026년 10월 27일 입장문에서 전 직원의 고통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근무 기간과 임금, 업무 환경, 산재 신청 과정에 관한 주장이 회사가 파악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논란은 10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오며 불거졌다.
A씨는 2016년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합류해 제작과 운영을 사실상 혼자 맡았고, 약 2년간 연봉이 2000만원에서 2100만원으로 오르는 동안 야근수당 없이 하루 최대 16시간 일했다고 주장했다.
과중한 업무로 공황장애와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2020년 1월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는 설명도 내놨다.
산재 신청 과정에 대해서도 양측의 설명이 다르다.
A씨는 회사가 업무와 질병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근로복지공단에 냈고, 헤이지니가 400만원을 지급하는 대신 산재를 신청하지 않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키즈웍스는 A씨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일한 뒤 휴직했으며, 2019년 5월 본인 의사로 퇴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봉을 25% 인상하고 휴직 중에도 상여금을 지급했으며, 업무 일정과 수행 방식을 협의하고 근무시간 조정과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건강에 부담이 있으면 쉬도록 권하고 출퇴근 부담을 덜기 위해 회사 인근 주거지의 임차보증금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산재 신청을 방해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키즈웍스는 2018년 말 A씨의 신청 의사를 존중해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하고 절차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직원은 주말·휴일 근무에 따른 대체휴무가 없었고, 포괄임금제를 통한 사실상의 무제한 야근과 야근 식대·택시비 사용에 대한 눈치 주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 책정과 퇴사 회유·압박도 문제로 들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