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만화 원작을 게임으로 옮기고, 게임 세계관을 애니메이션으로 넓히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코단샤와 ‘데드 어카운트’ 게임화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신작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은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팀 로그라이트에 캐릭터 수집과 성장을 결합한다.
죽은 자의 SNS 계정이 디지털 유령으로 되살아난다는 원작의 설정을 게임으로 이어가는 셈이다.
원작 TV 애니메이션은 2027년 1월 방영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일본 종합광고 그룹 계열사 BCJ-31 인수를 통해 ADK 네트워크와 손잡았다.
‘배틀그라운드’ 등 자사 게임 IP를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하고 제작·마케팅·유통을 잇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다.
ADK는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300편 이상 참여한 경험이 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캐릭터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굿즈·협업 상품으로 연결되는 확장도 구상하고 있다.
넷마블은 누적 5,500만 부 이상 판매된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바탕으로 ‘오리진’을 개발 중이다.
오픈월드 액션 RPG인 이 작품은 PS5·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2027년 1월 28일 출시 예정이다.
원작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게임으로 가져오는 동시에 여러 기기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게임은 한국 문화유산을 알리는 통로로도 활용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에 경복궁·광화문·경회루와 전통 설화 퀘스트를 담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외국인 관광상품을 연계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에 쌍룡검·어궁구 등 역사 모티프를 반영했다.
이처럼 게임사들의 IP 확장은 원작 콘텐츠의 게임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관광·문화유산 콘텐츠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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