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삼성·SK 공사는 어디까지 왔나

한입만더56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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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업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일반산업단지, 기흥 미래연구단지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가 들어설 이동·남사읍 국가산단은 10월 28일 1공구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됐다. 전체 면적은 777만3000㎡로, 반도체 생산시설(팹) 6기와 소부장·설계 기업 60여 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LH는 삼성전자가 2028년 첫 팹을 착공하고 2031년 가동할 수 있도록 부지를 공급할 방침이다.

원삼면 SK하이닉스 산단은 1기 팹의 1단계 골조공사가 거의 끝나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2월 첫 클린룸에 장비를 들이고 10월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두 산단의 투자 규모는 총 16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당초 120조 원이던 투자 계획을 600조 원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 국가산단 투자도 기존 360조 원에서 최대 1000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이상일 시장은 전망했다.

투자 확대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2023년 7월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규제 완화가 꼽힌다. 팹 용적률 상한은 350%에서 490%로, 높이 제한은 120m에서 150m로 높아졌고, SK하이닉스는 팹 구조를 2복층에서 3복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단에는 생산시설뿐 아니라 협력사도 모이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56개 필지 중 53개 필지가 36개 기업에 분양됐으며, 원익IPS·솔브레인·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 기업에 포함됐다.

ASML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장비기업 4곳도 용인에 사업장을 마련했거나 투자를 확정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확정한 기업은 814개다.

AI 요약
용인특례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업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일반산업단지, 기흥 미래연구단지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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