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게코가 탈출하면 문과 틈을 먼저 막아 수색 범위를 좁히고, 사육장 주변의 높은 곳부터 살피는 것이 좋다.
급하게 물건을 들추면 더 깊숙이 숨을 수 있어 차분하게 찾는 편이 낫다.
방문과 화장실·베란다 문을 닫고 문 아래 틈은 수건으로 막는다.
크레스티드게코는 사육장 가까이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사육장을 중심으로 위아래와 옆 약 3m를 먼저 확인한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습성이 있어 사육장 천장이나 바깥 벽, 커튼 봉과 책장 위처럼 높은 곳을 살펴야 한다.
액자 뒤, 침대 구석, 전자제품 뒷면, 냉장고 뒤·아래, 화분과 옷·담요 사이도 숨을 만한 장소다.
낮에는 어둡고 좁은 곳에 숨고 밤에 움직이는 야행성인 만큼, 방 불을 끄고 20~30분 뒤 조용히 손전등으로 비춰보는 방법이 있다.
눈에 빛이 반사되거나 벽을 타는 모습이 보일 수 있고, 화병 속 마른 잎처럼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단서가 되기도 한다.
야간 모드 홈캠이 있다면 방 안의 움직임을 살필 수 있다.
직접 찾는 동안 사육장 문을 열어 바닥 가까이에 두고 세 면을 천으로 가리거나, 젖은 키친타월·이끼를 깐 습식 은신처를 벽 쪽에 놓아 유인할 수 있다.
물그릇을 사육장 주변에 4~5개 두고 벽이나 화분 잎에도 분무한다.
끈끈이나 쥐덫은 피부와 꼬리를 다치게 할 수 있어 쓰지 말고,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다면 분리한다.
찾은 뒤에는 꼬리와 발가락에 상처가 있는지, 탈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차가운 바닥이나 베란다 근처에 있었다면 사육장으로 옮겨 체온을 회복시킨다.
이후 2~3일은 하루 두 번 분무하고 먹이와 핸들링을 쉬며, 상처가 있거나 며칠 동안 먹지 않으면 파충류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