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삼성의 플레이오프가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KIA는 4차전에 제임스 네일을 조기 투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1차전에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네일의 투구 수는 57개였지만, 등판 여부는 3차전 결과를 보고 정할 방침이다.
네일은 1차전에서 4⅓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으로 던지다 5회 1사 후 박승규의 헬멧에 공이 맞아 퇴장당했다.
네일은 공이 손에서 빠진 불운이었다고 설명했고, 박승규가 괜찮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소 7이닝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만큼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이닝을 잘 막은 불펜에 공을 돌렸다.
4차전은 30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네일이 등판한다면 사흘 휴식 뒤 마운드에 서게 돼 평소보다 하루 짧게 쉰다.
57구라는 적은 투구 수는 조기 등판에 유리한 요소지만, 이범호 감독은 네일이 5회까지 올라간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투구 수가 60개 미만이어도 사실상 5이닝을 던진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KIA는 3차전 선발로 시라카와 케이쇼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4차전 선발 계획은 양현종이다.
이 감독은 3·4차전을 예정대로 준비하되 3차전을 이기면 4차전에 네일을 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1차전을 5-1로 이긴 뒤 2차전에서 3-8로 패해 시리즈 균형을 허용했다.
네일은 2026시즌 31경기에서 183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한 팀의 에이스다.
네일은 1차전에서 삼성 타자들이 주무기인 스위퍼에 쉽게 속지 않아 다른 구종을 섞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직구 구속과 몸쪽 제구는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볼넷을 줄이고 카운트 싸움에서 앞서야 대량 실점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