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서울무용제가 2026년 11월 4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신무용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무용의 전통과 동시대적 움직임을 함께 조명하는 축제다.
눈길을 끄는 무대는 11월 18일 ‘명작무극장’. 배우 채시라가 국가유산진흥원 임성옥 예술감독의 지도로 보살춤을 선보인다.
1995년 드라마 ‘최승희’ 출연 이후 31년 만에 최승희의 춤을 무대에서 보여주는 자리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과 유영수, 설자영, 한동엽, 김호은도 함께 출연한다.
본공연에 앞서 11월 6~7일 서울무용창작센터에서는 전통춤 기획공연 ‘백 년의 세월을 품고 피어난 몸짓_천간지무’가 열린다.
양일간 출연진이 각기 다른 한국춤 독무를 선보인다.
이어 13일 ‘무.념.무.상 Ⅰ’에는 조용진&박혜지, 전순희 여울무용단 등이 참여해 한국 춤의 깊이와 본질을 다루고, 15일 ‘무.념.무.상 Ⅱ’에는 C2DANCE, 툇마루무용단 등이 올라 실험적인 움직임을 펼친다.
축제의 경연대상 무대는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
20일 랑만은 스타무용수 기무간이 안무한 ‘그것을 우리는 사랑이라 부른다’를 선보이고, 22일 가림다댄스컴퍼니는 최재혁 안무작 ‘인(仁)의 상실’을 올린다.
25일에는 프로젝트 창의 최자인 안무작 ‘새벽(Dawn)’, 27일에는 댄스PRO젝트 점선면의 한정미 안무작 ‘실컷, 유토피아’가 무대에 오른다.
최종 수상 결과는 11월 29일 서울무용창작센터 시상식·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11월 26~28일 ‘Seoul Dance Lab’에서는 신진 안무가들이 ‘단 하나의 감각’을 공통 주제로 사회적 이슈와 예술적 담론을 몸의 언어로 탐구한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창작 방식과 움직임을 실험하며 안무의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