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박, V리그 첫 외국 국적 1순위…IBK가 기대한 세터의 강점은

따뜻한새싹 2026/10/28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489

오드리 박이 2026~2027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첫 지명권으로 세터 오드리 박을 호명했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외국 국적 선수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24세인 오드리 박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출신으로, 미국에 이민한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자랐다. 그는 자신을 한국인으로 여긴다며 한국에서 배구를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푸슈치코보 여자 배구 대회 경기 장면, 2023년 1월 14일. 자료사진 · MOs810 · 원본 · CC BY 4.0

오드리 박은 UCLA 배구팀에서 마지막 두 시즌 주전 세터로 뛰며 대학 통산 세트 2210개와 블로킹 132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메이저리그배구 콜럼버스 퓨리 소속으로 70세트를 뛰고 토스 516개를 올렸다. 미들 블로커를 활용하는 능력과 서브, 전위 플레이를 자신의 강점으로 들었다.

세터진 보강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은 오드리 박의 신장 180cm와 해외 리그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은 블로킹에서도 활용도가 있고 즉시 전력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수비에서도 보완할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드리 박은 팀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에서 살 때 양가 할머니가 만들어준 수제비와 장조림을 즐겨 먹었다며, 한국에 와서는 다른 한식도 맛보고 싶다고 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참가자 57명 가운데 수련선수를 포함해 16명이 지명됐다. 지명률은 28.07%로 역대 가장 낮았고, 현대건설은 한 명을 뽑았다.

참고 자료

AI 요약
오드리 박이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외국 국적 선수 최초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다. UCLA와 미국 메이저리그배구에서 세터로 뛴 그는 미들 블로커 활용 능력과 서브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