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37수와 이세돌 78수, 왜 각각 다른 대국에서 주목받았나

느긋한고구마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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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이세돌의 5번기는 2016년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이 대국에서 ‘1만 번 중 한 번꼴’로 선택될 수 있다고 소개된 두 수가 주목받았다. 알파고의 37수는 2국에서, 이세돌의 78수는 4국에서 나왔다. 딥마인드는 두 수의 낮은 선택 가능성을 비슷하게 설명했지만, 각각 승리에 기여한 방식과 의미는 달랐다.

바둑판과 바둑돌 자료사진 · Goban1 · 원본 · Public domain

2016년 3월 10일 2국에서 알파고가 둔 37수는 우변 4선에서 백돌의 어깨를 짚은 수였다. 연합뉴스 보도는 이 수가 프로 바둑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딥마인드는 37수가 알파고의 승리에 기여했고, 수세기 동안 이어진 바둑의 통념을 뒤흔들었다고 평가했다. 낯선 수가 실제 승부에서 통했다는 점이 이 수를 창의적인 선택으로 주목하게 했다.

이세돌의 78수는 2016년 3월 13일 4국에서 나왔다. 알파고는 3월 12일 3국에서도 이겨 먼저 3승을 확보한 상태였다. 이세돌은 알파고가 선호하는 백돌 대신 흑돌을 선택했다. 딥마인드의 대국 해설 자료는 이세돌이 흑으로도 이길 수 있음을 보이려 했다고 설명한다. 딥마인드는 78수를 ‘신의 한 수(God’s Touch)’라고 부르며, 1만 번 중 한 번꼴로 나올 수 있는 수이자 이세돌의 승리에 기여한 수로 소개했다. 또 두 대국 앞서 나온 알파고의 37수만큼 드물고 창의적인 수라고 비교했다.

프랑스 툴루즈 대회 바둑판, 2022년 11월 5일 자료사진 · Culture Japon · 원본 · CC BY-SA 4.0

‘1만 번 중 한 번’은 대국에서 이길 확률이 아니라 그 수가 선택될 가능성을 가리킨다. 두 수는 서로 다른 대국에서 각각 승리에 기여했고, 이후에도 여러 수준의 바둑 기사들이 살펴보는 대상이 됐다. 5번기 전체 결과는 알파고의 4승 1패였다.

참고 자료

AI 요약
알파고와 이세돌의 5번기는 2016년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이 대국에서 ‘1만 번 중 한 번꼴’로 선택될 수 있다고 소개된 두 수가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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