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읽기의 기술’, 종이에서 픽셀까지 무엇을 보여주나

산책하는귤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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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읽기의 기술: 종이에서 픽셀로》가 2026년 11월 20일 개막한다.

전시는 2027년 4월 4일까지 지하 1층 6·7전시실에서 열리며,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그래픽 디자인이 변해 온 과정을 다룬다.

책과 잡지의 글자 배치부터 디지털 화면의 이미지와 정보 전달 방식까지, 익숙한 읽기 환경을 디자인의 역사로 풀어낸다.

전시의 흐름은 인쇄 기술에서 디지털 매체로 이어진다.

1970~80년대에는 사진식자와 오프셋 인쇄가 출판 디자인에 가져온 변화를 살피고, 1980~90년대에는 컴퓨터 그래픽 도구가 작업 방식을 바꾼 과정을 다룬다.

1987년 《꾸밈》 64호와 1996~2006년 북디자인 작업을 다룬 작품집 《책의 바다로 간다》도 언급된다.

오늘날의 그래픽 디자인에서는 종이와 화면이 함께 쓰이는 환경과 물질·비물질의 경계를 살펴본다.

기술이 달라지면서 글자와 이미지의 관계, 독자가 정보를 접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했는지가 전시의 중심이다.

관람할 때는 개별 작품뿐 아니라 글꼴과 글자 크기, 문단 배치, 이미지와 문장의 연결을 함께 볼 수 있다.

같은 문장도 크기와 간격, 배치에 따라 읽는 순서와 인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픽 디자인은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시대의 취향과 기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반영한다.

전시는 디자인이 읽기 경험을 구성하는 방식까지 조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오전 10시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관한다.

같은 미술관에서 열리는 《서도호》 전시는 2027년 2월 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집과 기억을 설치와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서도호의 전시와 함께 관람하면 공간을 다루는 작업과 글·이미지의 전달 방식을 나란히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AI 요약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읽기의 기술: 종이에서 픽셀로》는 2026년 11월 20일부터 2027년 4월 4일까지 열리며,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변화를 다룬다. 사진식자와 인쇄에서 디지털 매체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글자·이미지·기술이 읽기 방식에 미친 변화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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