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릿우드 타운이 2026년 10월 28일 영국 플릿우드의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아스널을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두 팀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플릿우드가 5-3으로 승리했다.
전력과 순위 차이는 컸다.
4부 리그인 리그2 소속 플릿우드는 당시 24개 팀 가운데 18위였고, 아스널은 리그 2위이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었다.
잉글랜드 리그 피라미드상 두 팀의 격차는 84계단이었다.
플릿우드는 전반 21분 애런 루팔로비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5분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가져갔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제이 린치가 아스널 네 번째 키커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킥을 막아냈다.
플릿우드의 마지막 키커인 19세 수비수 코너 호이가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와 마르틴 외데고르를 기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후반 막판에는 16세 맥스 다우먼이 퇴장당했다.
맷 롤러 감독은 승부차기 훈련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스스로 해냈다고 말했다.
약 5,300명을 수용하는 하이버리 스타디움은 6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보다 규모가 작다.
플릿우드는 2012년 리그2 승격으로 잉글랜드 풋볼리그에 처음 진입했고, 당시 팀에서 뛰었던 제이미 바디는 이후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플릿우드는 2024년 리그2로 강등된 뒤 두 시즌 동안 중위권을 맴돌았고, 이번 시즌에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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