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청룡영화상이 10월 28일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후보작이 됐고, ‘가능한 사랑’은 8개 부문에 지명됐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주요 연기 부문에는 폭넓게 이름을 올렸지만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는 들지 않았다.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군체’, ‘세계의 주인’,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호프’다.
감독상에서는 나홍진(‘호프’), 연상호(‘군체’), 윤가은(‘세계의 주인’), 장항준(‘왕과 사는 남자’), 허진호(‘암살자(들)’)가 경쟁한다.
‘호프’는 작품상·감독상에 더해 조인성의 남우주연상, 음문석의 남우조연상, 정호연의 신인여우상 후보까지 배출했고 촬영조명상·음악상·미술상·편집상·기술상에도 올랐다.
‘가능한 사랑’은 설경구와 전도연이 남녀주연상, 조인성과 조여정이 남녀조연상 후보에 올라 주·조연상 네 부문을 모두 채웠다.
그러나 이창동 감독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이 청룡영화상 참여를 고사했고, 주최 측은 그 뜻을 존중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후보 심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두 부문에 빠진 이유는 작품이나 연출의 후보 경쟁과 별개로 참여 고사 의사가 반영된 것이다.
후보 선정에는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전문가 대상 투표와 1차 온라인 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7개 부문, ‘군체’는 6개 부문, ‘세계의 주인’과 ‘암살자(들)’은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후보 작품은 모두 18편이다.
네티즌 투표는 11월 2일 셀럽챔프 앱에서 시작되고, 투표 결과는 전문 심사위원 한 표와 같은 비중으로 반영된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KBS2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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