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협회가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사전 접촉한 FC 바르셀로나에 602유로(약 9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서면 통지하지 않고 선수에게 접근한 것이 징계 사유다. 협회는 관련 규정 제133조를 적용했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가 구단에 사전 서면 통지 없이 알바레스에게 접촉했다며 항의했다.
알바레스는 2030년 6월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돼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 문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제소했지만, FIFA는 관할권이 없다고 답했다.
이후 스페인축구협회가 벌금을 부과하면서 사안은 일단락됐다.
알바레스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던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관심을 보였고, 선수는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는 아스널에 매각하는 방안을 선호했지만, 알바레스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아스널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협상은 무산됐고 잔류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알바레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공개 발언해 아틀레티코 팬들의 반발을 샀다.
그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뒤 당시 발언과 시점이 잘못됐다며 사과했고, 팬들이 화를 낸 이유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벌금은 선수의 계약 기간 자체가 아니라, 접촉 과정에서 아틀레티코에 서면 통지하지 않은 점에 따른 징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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