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4로 뒤진 5회말 이의리를 투입하자 임창용이 비판했다.
임창용은 이기는 경기와 지는 경기에 따른 기용 계획이 분명해야 한다며, 이의리의 연투 능력과 주자가 있을 때의 투구 밸런스를 문제로 들었다.
이의리는 5회말 2사 1루에서 아담 올러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올러는 투구 수 96개로 제구가 흔들리고 있었고, 삼성은 구자욱·르윈 디아즈·최형우·김영웅으로 이어지는 좌타자들을 앞두고 있었다.
좌완 투수로 바꿀 시점이라는 판단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누가 올라갈지는 KIA 불펜 사정과 맞물려 있었다.
KIA의 왼손 불펜 자원은 넉넉하지 않았다. 이준영은 부상으로 그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김대유는 팀을 떠났다.
김기훈은 기용 가능한 카드로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최지민은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남은 왼손 불펜은 이의리와 곽도규, 김범수였다.
원문은 김범수의 기복과 곽도규의 시즌 막판 컨디션도 변수로 짚으며, 이의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임창용은 이의리가 연투에 약하고 주자가 있을 때 투구 밸런스가 흔들린다고 평가했다.
주자가 있을 때 이중키킹을 하지 못하면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지적과, 주자가 적극적으로 도루를 시도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다만 원문은 이의리를 당시 KIA에서 가장 강한 왼손 불펜으로 봤다.
포스트시즌에는 추격조의 역할이 제한적이어서, 3점 뒤진 5회라도 경기 중·후반 역전을 노리고 필승조를 투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의리는 투입 뒤 5회말 2사 만루에서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원문은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교체 판단 자체는 당시 마운드 사정을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KIA가 삼성 좌타선을 어떻게 상대할지가 과제로 남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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