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도 7급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의 경쟁률이 34.5대 1로 낮아졌다. 행정안전부가 10월 28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원자 1만9천673명이 선발 예정 인원 570명을 두고 경쟁한다. 필기시험은 10월 31일 치러질 예정이다.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 267명에서 올해 570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반면 지원자는 지난해 1만9천91명에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행정안전부는 선발 규모가 커진 점이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경쟁률은 2022년 64.3대 1에서 2023년 72.2대 1, 2024년 70.9대 1, 2025년 71.5대 1로 이어져 최근 3년 연속 70대 1을 넘었다. 올해 34.5대 1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5명 선발에 645명이 지원해 129대 1로 가장 높았다. 인천은 9명 선발에 10명이 접수해 1.1대 1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지역별 차이다.
함께 소개된 다른 시험의 경쟁률은 집계 대상에 따라 달랐다. 연구·지도직은 343명 선발에 4천567명이 지원해 13.3대 1이었고,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은 382명 선발에 707명이 접수해 1.9대 1이었다.
공업·운전 등 일부 직렬의 8·9급 경력경쟁임용시험은 598명 선발에 2천288명이 지원해 3.8대 1을 기록했다. 7급 공개·경력 등을 포함한 전체 경쟁률은 14.4대 1로, 7급 시험만의 34.5대 1과 집계 범위가 다르다.
7급 지원자 가운데 여성은 54.5%(1만724명), 남성은 45.5%(8천949명)였다. 연령별로는 30~39세가 42.6%(8천383명)로 가장 많았고, 20~29세는 41%(8천71명), 40~49세는 14%(2천757명)였다.
응시자는 응시 지역 시·도 누리집의 시험장소 공고에서 시험장과 입실 시간, 준비물 및 준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중 시·도별 누리집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