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이 휴머노이드 로봇 110대를 동시에 춤추게 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공연은 10월 24일 산둥성 지난에서 진행됐다.
로봇들이 약 5분 동안 춤과 점프, 회전을 선보이고 대형까지 바꾼 만큼, 관건은 많은 로봇의 이동 경로와 동작 시점을 함께 맞추는 일이었다.
애지봇은 자체 개발한 집단 제어 시스템과 센티미터급 위치 측정 기술을 활용했다.
로봇들은 동작을 이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을 바꿔 파도와 숫자 모양도 만들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록에 참여한 로봇은 모두 인증을 통과했다.
눈에 띄는 점은 투입된 110대가 별도로 개조한 기체가 아니라 양산형 모델이었다는 것이다.
애지봇은 이 로봇을 앞으로 공연뿐 아니라 공공서비스, 전시장, 연구·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군무의 규모뿐 아니라 양산형 로봇을 한꺼번에 제어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