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경기장 투표지 공개 검증, 실제 확인은 왜 지연됐나

포근한다람쥐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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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2026년 10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공개 검증을 준비했다.

관계자들의 경기장 진입은 오전 9시 15분쯤 마무리됐지만, 촬영 허용 여부를 둘러싼 항의가 이어져 투표지 확인 작업은 오전 11시 기준 시작되지 않았다.

당초 자정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 검증은 더 늦게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검증 대상은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 장과 현장 CCTV 등이다.

수사 개시 52일째에 이뤄진 이번 절차는 선거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 하는 공직선거법상 재검표가 아니라, 특검팀의 수사 활동에 따른 임의 검증이다.

특검팀은 투표지 수량과 기표·인쇄 상태, 보관 장소의 CCTV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비로 감식한 뒤 별도 정밀 감정을 맡길 계획이다.

투·개표 장비의 해킹이나 오류 가능성도 점검 대상이다.

현장에는 특검 수사관 110명, 선관위 직원 약 500명, 국회 참관단 100여 명, 언론인 50여 명 등이 들어갔다.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계수기 등을 놓은 45개 테이블에는 선관위 직원과 수사관, 참관인 등이 테이블마다 약 12명씩 배치됐다.

사전 등록 없이 진입하려 한 사람은 통제됐고, 유사한 비표를 위조해 들어온 사람은 확인돼 퇴거 조치됐다.

경기장은 9월 8일 이후 약 50일 만에 문을 열었다.

특검팀은 개인 촬영이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원칙적으로 불허하되, 참관인이 이의를 제기하면 해당 투표지를 수사관이 분류해 촬영하고 증거 수집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일부 국민의힘 참관인과 의원들은 전면 촬영을 요구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특검 절차를 따르라고 맞섰다.

고성과 서로 밀치는 상황이 벌어지자 특검팀은 긴급회의에 들어갔으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논의를 위해 검증 장소를 벗어났다.

경기장 인근에는 시위대 300명 이상이 모였고, 경찰은 기동대 48개와 인력 약 3000명을 배치해 질서를 유지했다.

AI 요약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2026년 10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공개 검증을 준비했다. 관계자들의 경기장 진입은 오전 9시 15분쯤 마무리됐지만, 촬영 허용 여부를 둘러싼 항의가 이어져 투표지 확인 작업은 오전 11시 기준 시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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