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는 2026년 10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머리에 공을 맞고도 출루해 2루 도루를 했다.
삼성은 1차전에서 1-5로 패했지만, 다음 날 박승규를 2번 타순에 배치한 선택은 타선의 반격으로 이어졌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투심 패스트볼이 박승규의 헬멧을 맞혔다.
박승규는 교체되지 않고 1루로 걸어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김영웅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삼성의 한 점을 만들었다.
네일은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1차전에서 삼성 타선은 2안타에 그쳤다.
박진만 감독은 2차전에서 최형우를 선발 좌익수로 기용하면서 우익수 자리를 김성윤 대신 박승규에게 맡겼다.
감독은 경기 전 박승규의 컨디션이 더 낫다고 판단해 2번 타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박승규는 27일 2차전 3회말 2사 2루에서 KIA 선발 올러의 공을 좌익선상으로 보내 적시 2루타를 쳤다.
삼성은 이 안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구자욱의 적시타와 디아즈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했다.
박승규는 5회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6회에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그는 삼성의 8-3 승리에 힘을 보탰고, 팀은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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