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7일 구룡마을 화재로 77세대 107명이 거처를 잃었다.
강남구는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 인근 호텔 등에 7일간 임시숙소를 마련하고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7일 이후 숙박 지원은 이재민들의 상황을 살펴 결정한다.
서울시와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추가 주거 대책을 협의 중이다.
서울시는 지원이 지난 1월 구룡마을 화재 때에 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에도 기본 지원 기간을 넘겨 숙박 지원을 연장한 바 있다.
SH는 단기 숙소 지원이 끝난 뒤 임시 주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활권을 고려해 강남구나 인근 지역의 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화재 피해 주민에게도 기존 임시 이주주택 제안은 유효하다. 보증금 전액 면제와 소득에 따른 임대료 60~100% 감면 조건이다.
구룡마을 주민 1천여 세대 가운데 대부분은 이 조건을 받아들여 이주했지만, SH는 현재 약 140세대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파악했다.
일부 주민은 재개발 뒤 분양권 보장이나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화재 피해 주민의 별도 임시 주거 지원은 기존 이주 대책과 별개로 협의 중이다.
재개발 이주는 막바지 단계다.
서울시는 10월 15일 기준 전체 1천107세대 중 950세대가 이주하고 157세대가 남았다고 집계했다.
SH가 파악한 미이주 규모는 약 140세대다.
서울시는 2027년 상반기까지 이주를 마친 뒤 하반기 3천739세대 규모 주거단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일부 주민과의 명도소송에 따라 이주 완료 시점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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