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이 KIA 타이거즈의 불펜 운용을 비판했다.
KIA는 2026년 10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3-8로 졌다.
이의리는 전날 1차전에 이어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이의리는 26일 1차전에서 6회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27구를 던졌다.
안타와 사사구를 허용하지 않고 탈삼진 3개를 잡아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그 경기에서 삼성을 5-1로 꺾었다.
다음 날 이의리는 5회말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준 뒤 디아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최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세 타자에게 연속으로 사사구를 내준 뒤 성영탁과 교체됐다. 하루 전 호투와 달리 제구에 어려움을 겪은 장면이다.
임창용은 경기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의리를 다시 투입한 시점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의리의 연투 능력이 다소 부족해 보이고,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투구 밸런스가 다르다고 말했다.
뒤지고 있는 경기에서 이의리를 기용한 점도 문제로 들며, 점수 상황에 따라 상대 타자가 느끼는 압박감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기전에서는 이기는 경기와 지는 경기에 쓸 투수를 구분해야 한다며 “동네 야구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1차전 승리 뒤 2차전에서 패한 KIA는 삼성과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맞섰다.
양 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10월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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