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10월 28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과 함께 보통주 주당 현금배당금을 2만원으로 정했다.
분기 매출은 104조6155억원으로 처음 100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83조3338억원, 영업이익률은 80%였다.
배당금은 실적 개선에 따른 몫과 투자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몫으로 절반씩 나뉜다.
주당 1만원은 실적 개선분을 반영한 배당이다.
나머지 1만원은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에서 얻은 이익을 나누는 특별배당이다.
따라서 2만원 전액이 정기적인 배당 기준으로만 산정된 것은 아니다.
회사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이익의 대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SK하이닉스가 설명한 전략적 투자 이익 환원 원칙과 맞닿아 있다.
성공적인 전략적 투자에서 이익이 나면 상당 부분을 주주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 투자를 이어가면서 주주 환원 여력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실적에 따라 배당액을 정하고, 큰 투자 이익이 생기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며, 자사주 매입도 분기마다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3분기 현금배당 총액은 14조원이다. 주당 2만원은 개인별 배당 단가를, 14조원은 해당 분기 전체 배당 규모를 나타낸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2026회계연도 전체 주주환원을 약 100조원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획에는 현금배당 30조원 이상과 자사주 매입·소각 60조원 이상이 포함된다.
이번 이사회는 자사주 20조원어치 매입도 결정했다.
이 중 주주환원 목적의 10조원어치는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약 10조원어치는 임직원 보상에 사용해 주주환원 합계에는 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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