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라 코루냐의 한 해변에서 독서를 하던 여성이 거센 파도에 휩쓸렸다가 주변 시민들에게 구조됐다. 스페인 매체 유로위클리뉴스는 현지시간 27일 이 소식을 전했으며, 구조 장면은 화제가 됐다.
사고는 지난 25일 스페인의 대표적 휴양지인 라 코루냐 해변에서 발생했다. 여성은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고, 이를 본 시민들이 구조에 나섰다. 그러나 파도가 거세 가까이 접근하기 어려워지자 6~7명이 서로 손을 잡아 인간 사슬을 만들고 여성을 물 밖으로 끌어냈다.
구조된 여성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인계됐다.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네스 레이 시장은 구조에 나선 시민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 동시에 위험한 상황에서도 해변에 머문 여성의 행동은 무책임했다고 지적했다. 구조를 시도한 시민들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