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의 바흐 평균율 1권, 장조와 단조 연주는 어떻게 달랐나

포근한고양이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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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민수는 2026년 10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 전곡을 연주했다.

24개 장·단조 조성의 전주곡과 푸가를 한 무대에 올린 리사이틀로, 인터미션을 포함해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손민수가 하이페리온에서 발매한 음반과 같은 작품이다.

그는 영국 클래식 레이블 하이페리온과 전속 계약을 맺은 뒤 첫 음반으로 평균율 1권을 녹음했고, 이를 스승이자 피아니스트인 고(故) 러셀 셔먼에게 헌정했다.

셔먼은 평균율을 인간 정신의 높은 표현으로 여겼지만 생전에 작품을 녹음으로 남기지는 않았다.

셔먼이 세상을 떠난 뒤 1년여가 지나 손민수는 또 다른 스승이자 셔먼의 아내인 변화경 교수에게서 셔먼의 손때가 묻은 악보를 받았다.

악보에 남은 흔적과 C단조 곡에 관한 셔먼의 시는 손민수가 작품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손민수는 셔먼이 남긴 핑거링도 단순히 연주를 편하게 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음악의 노래를 이어가려는 접근이었다고 설명했다.

공연 후기에서는 장조 전주곡과 푸가의 성부가 명료하게 대비되며 서로 대화하듯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단조 곡에서는 보다 주관적이고 극적인 흐름이 나타났고, 4번 올림다단조 푸가(BWV 849)는 특히 강렬한 연주로 묘사됐다.

손민수는 2024년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 연주에 이어 평균율 1권을 무대에 올리며 바흐 작품에 대한 탐구를 이어갔다.

참고 자료

AI 요약
손민수는 2026년 10월 27일 예술의전당에서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 전곡을 연주했다. 공연에서는 장조 곡의 명료한 성부 대비와 단조 곡의 극적인 해석이 두드러졌으며, 손민수는 이 작품의 음반을 스승 러셀 셔먼에게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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