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가 남편 이대은과의 갈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가 심각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월 2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결혼 생활의 갈등과 상담 과정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2021년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트루디는 이대은의 직설적인 말투에 상처를 받아 대화를 피했고, 갈등이 쌓이면서 각방까지 쓰게 됐다고 말했다.
다툴 때마다 “병원에 가봐야 한다”, “또 시작이네”라는 말을 들으며 자신만 환자가 된 것 같았다고도 했다.
트루디는 남편에게 큰 칭찬보다 작은 공감을 바랐지만, 이대은은 “원래 네가 할 일”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도 달랐다.
트루디는 감정을 참다가 쌓인 뒤 한꺼번에 터뜨리는 편이고, 이대은은 화가 날 때 바로 말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루디는 말싸움에서 남편을 이겨본 적이 없어 문제를 짚지 않고 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대은은 아내의 감정 기복이 걱정돼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트루디는 자신이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상담에서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우울증 단계가 심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전문의는 공감을 중시하는 트루디와 독립적인 이대은의 기질 차이를 짚으며 서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트루디는 어린 시절 부모의 강한 말투에 상처받았던 기억도 꺼냈다.
대화 중에도 날카로운 말투가 힘들어 사람들을 웃기려 했고, 24시간 이어폰을 끼고 잤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김창옥은 부부 관계를 개선하는 것만큼 트루디가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루디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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