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월 28일 장중 6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7분께 지수는 6003.22까지 올라 10월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넘어섰다.
다만 오전 11시 6분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보다 6.10% 오른 5982.08을 나타냈다.
장중 고점을 찍은 뒤에도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진 셈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 오른 5763.85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전날에도 3.09% 상승한 5638.34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8일 오전 9시 54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상승을 주도한 종목은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오전 11시 6분 삼성전자는 8.45% 오른 24만750원, SK하이닉스는 8.87% 상승한 146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기와 삼성생명도 각각 9%대 올랐고, 삼성물산과 KB금융, 현대차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스퀘어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했다.
수급은 투자자별로 엇갈렸다.
오전 11시 6분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6484억원, 61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26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지수는 장중 6000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83조원을 발표하고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60조원 이상을 포함한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정규장 개장 전 발표된 추가 주주환원책도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배경으로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을 앞두고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
앞서 앤트로픽의 기업공개 신청서 제출 이후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흐름도 함께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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