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임금근로자 중 월평균 임금이 300만 원을 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동시에 100만 원 미만 비중도 전년보다 높아졌다.
국가데이터처는 10월 27일 ‘202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평균 300만~400만 원 미만은 22.8%, 400만~500만 원 미만은 11.5%, 500만 원 이상은 17.6%였다.
세 구간을 합하면 51.9%다. 즉 월평균 임금 300만 원 이상인 근로자가 전체 임금근로자의 절반을 넘었다.
각 비율은 임금근로자 중 해당 월평균 임금 구간에 속한 사람의 몫이다.
500만 원 이상 구간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금·물가 상승과 상여금 효과가 이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배경으로 제시됐다.
낮은 임금 구간도 커졌다.
월평균 100만 원 미만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9.6%에서 올해 상반기 9.8%로 0.2%포인트 올랐다.
높은 임금 구간과 낮은 임금 구간의 비중이 모두 상승한 셈이다.
임금근로자 수는 감소했다.
올해 4월 기준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는 2,237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3천 명 줄었다.
지역별 고용 조사에서 상반기 기준 임금근로자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이 인원은 4월 기준이며, 앞서 제시한 임금 구간별 비중은 올해 상반기 조사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