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사회가 허구연 현 총재를 제26대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2026년 10월 27일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4분의 3 이상이 동의했다.
다만 이사회 의결은 후보 추천 단계로, 허 총재의 3연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최종 결정은 KBO 총회에서 이뤄진다.
허 후보가 선출되려면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임기는 2027년부터 3년이다.
따라서 총회가 후보를 선출하는지에 따라 제26대 총재 취임 여부가 정해진다.
일구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2022년 3월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제24대 총재로 취임했고,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야구인 출신 총재가 됐다.
선수와 지도자, 해설위원으로 야구 현장을 경험한 그는 2023년 11월 연임해 제25대 총재를 맡았다.
일구회는 허 총재가 ‘팬 퍼스트’를 내세워 리그 변화를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확대로 리그와 구단의 수익 기반을 넓히고, ABS와 피치클락을 도입해 판정의 공정성과 경기 속도 개선을 꾀했다는 것이다.
야구장 시설 개선과 팬 소통 강화도 활동으로 꼽았다.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레벨업 프로젝트’, 국제교류와 유망주 육성도 추진했다고 일구회는 밝혔다.
또 KBO리그가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을 기록하고 이후 1,200만 관중 시대에 이른 과정에서 허 총재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는 일구회의 입장이며, 총재 선출은 총회 표결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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