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이 28일 개봉한다.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외부와 단절되는 출제 본부에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합류해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미디다.
이선빈은 행정 오류로 출제 본부에 들어온 신입 교사 맹보람을 연기한다.
작품은 시험을 치르는 학생 대신 문제를 만드는 출제위원들의 세계를 무대로 삼았다.
출제위원 10명이 모인 공간에서 맹보람은 교수들 사이 유일하게 학생의 입장을 대변한다.
이선빈은 출제 본부의 보안 규정과 출제위원들 사이의 대립이 낯설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쓰레기를 40일 뒤에 버리는 규정도 대본에서 접한 내용으로, 이용재 감독에게 물었더니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맹보람은 학생을 생각하는 진심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다.
이선빈은 고등학교 은사들의 말투와 눈빛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만들었고, 세련된 모습보다 조금 촌스러운 외형을 원했다.
밥을 우걱우걱 먹거나 얼굴이 부은 상태로 촬영하는 등 꾸미지 않은 모습을 살렸다.
촬영 전 다른 작품을 찍으며 피부가 탄 상태도 캐릭터에 어울렸다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코미디 연기에서 선배 배우들과 나누는 일상적인 대사와 애드리브가 재미를 만든다고 말했다.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 황보라, 이진희 등과 호흡을 맞췄다.
또 다른 맹보람으로 특별 출연한 정이랑은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고 감탄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해치지 않아’의 각본을 쓴 이용재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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