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영, ‘스디파’ 우승 뒤 밝힌 해방감…무엇이 41세 베테랑을 움직였나

느린참새65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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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백구영이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스디파)에서 우승했다.

안무 제작부터 무대 연출까지 디렉팅 역량을 겨룬 이 프로그램에는 바다, 베이비주, 나인, 시미즈 등 K팝 안무가 10명이 참가했다.

그중 나이와 경력이 가장 많았던 백구영은 오는 11월 Mnet MAMA 시상식 개막 무대 연출도 맡게 됐다.

24년 차 안무가인 백구영은 4년 전 <스트릿 맨 파이터>에 원밀리언 팀으로 출연해 최종 5위에 올랐다.

댄서들이 이른 나이에 은퇴하는 분위기 속에서 41세인 그에게 ‘노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출전을 결심했을 때 주변에서는 무릎과 허리가 아픈데 춤을 출 수 있겠느냐며 걱정했다.

백구영은 이번 도전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가 젊은 참가자들과 겨루며 택한 것은 유행을 좇기보다 관점을 달리하는 방식이었다.

댄서 시절부터 자신이 무대를 만든다면 어떻게 할지 상상해왔고, 미션마다 창의적인 안무와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전 SM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디렉터로 엑소·동방신기·보아의 안무를 제작했으며, 엑소의 ‘코코밥’ ‘러브샷’ ‘몬스터’ 작업으로 팬들 사이에서 ‘엑소의 아버지’라고도 불렸다.

K팝 안무가로 활동하며 팬과 아티스트를 만족시키는 일과 자기 창작 세계 사이에서 고민해온 그는, 스디파에서는 누군가의 인정에 맞추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춤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했다.

그 경험이 체력적 어려움을 잊게 할 만큼 큰 해방감을 줬다는 설명이다.

백구영은 안무 저작권 문제를 공론화해왔고, 현재 한국안무저작권협회 이사로 활동한다.

MAMA 무대는 아직 기획 단계라며, 춤을 잘 춘다는 인상에 그치지 않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AI 요약
안무가 백구영이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스디파)에서 우승했다. 안무 제작부터 무대 연출까지 디렉팅 역량을 겨룬 이 프로그램에는 바다, 베이비주, 나인, 시미즈 등 K팝 안무가 1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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