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안경은 카메라 때문에 테가 두껍고 투박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븐 리얼리티스(Even Realities)는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고 호피무늬로 개성을 더한 ‘G2 브라운2’를 선보였다. 2026년 10월 28일 보도에 소개된 이 제품은 일반 안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슬림한 외형을 내세운다.
G2 브라운2는 둥근 형태의 프레임A와 현대적인 직사각형 디자인의 프레임B,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호피무늬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다.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은 것이 슬림한 디자인의 배경이다. 대신 실시간 번역과 길찾기, AI 비서, 메모 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없이 음성으로 정보를 요청하고 길 안내를 시야에서 확인하는 구성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AI 비서는 ‘헤이 이븐(Hey Even)’이라고 말해 호출한 뒤 질문하면 작동한다. 퍼플렉시티와 이븐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22개 이상의 언어로 답하며, 대화를 실시간으로 받아 적거나 요약하고 번역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목적지를 설정하면 구글 지도 기반 길 안내 정보가 시야에 표시돼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할 때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안경에 덧붙일 액세서리도 함께 공개됐다. G2 클립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실버 그레이 편광 렌즈를 사용하며, 안경 렌즈에 필요할 때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G2 체인은 안경을 목에 걸어 휴대하도록 돕는다.
가격은 G2 브라운2가 649달러(약 86만원), G2 클립이 149달러(약 19만원), G2 체인이 79달러(약 1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