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배경과 증시 반등 조건, 코스피 7500의 변수는?

소소한곰돌이26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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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000선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iM증권은 2027년 코스피의 기본 시나리오 상단을 7500, 하단을 5200으로 제시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만으로는 지수 상승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봤다. 외국인 매도와 이달 증시 변동에는 어떤 배경이 있고, 반등하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iM증권이 10월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5200은 2027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을 기준으로 한 하단이다. 과거 기업 수익성 저하까지 반영한 적정 코스피는 7200~7500으로 추산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장기적으로 10~12%를 유지한다는 가정에서는 적정 수준이 6430~8010으로 달라진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ROE 전망치는 25.4%지만 PBR은 1.1배다. 주가에 반영된 ROE는 약 11%로, 시장이 높은 이익이 오래 지속될지 신중하게 평가한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커지면서 코스피 가치평가에 메모리 산업의 특성이 강하게 반영된 것도 이 배경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액은 208조원이며, 이 가운데 89%가 반도체에 집중됐다.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49.6%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이달 코스피가 민감하게 출렁인 요인으로는 AI 투자 수익성 논란과 중동 불안도 거론됐다. 이는 시장 변동 요인에 대한 설명이며, 외국인 매도액의 대부분이 반도체에 집중됐다는 분석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iM증권은 2027년 상반기 시장의 관심이 AI 투자 규모에서 실제 수익으로 옮겨가며 소프트웨어·보안·피지컬 AI 기업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는 메모리와 전력기기 등 AI 인프라 기업 비중이 큰 반면, AI를 사업에 활용해 수익을 내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어 미국 증시와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AI 활용에 따른 토큰 사용량 증가가 확인되면 메모리 수요가 재평가되고, 원전·전력기기와 함께 반도체가 다시 강해져 코스피가 7500선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반등에는 이익 증가뿐 아니라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다.

AI로 실제 수익을 내는 기업이 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및 자본 활용의 효율성이 높아져야 한다.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실적·자본 배분의 투명성도 외국인 장기 투자를 뒷받침할 조건으로 제시됐다.

AI 요약
코스피가 6000선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iM증권은 2027년 코스피의 기본 시나리오 상단을 7500, 하단을 5200으로 제시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만으로는 지수 상승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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