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장면 자체가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돌고래나 별 모양 패치는 얼굴에 붙인 모습이 눈에 띄고, 일부 마스크팩은 투명해지거나 벗겨지는 과정이 영상 소재가 된다.
2026년 10월 28일 보도에 따르면 브랜드들은 이런 시각적 특징을 해외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이 최근 선보인 자체 브랜드 뎁티(Depthi)는 피부 장벽 관리를 내세운 본딩 배리어 크림과 블루 펩타이드 아이패치를 대표 제품으로 소개했다.
돌고래 모양 아이패치는 팝 가수 자라 라슨의 시그니처 메이크업에서 착안했다.
라슨의 틱톡 계정에 먼저 등장한 뒤 팬들의 관련 콘텐츠로 이어지며 해외 소비자에게 알려졌다.
뎁티는 미국 틱톡샵과 쇼피파이를 온라인 채널로 활용한다.
조선미녀의 해외 성장을 이끈 핵심 인력이 참여했으며, 구다이글로벌이 조선미녀·티르티르·라운드랩 등을 확보해온 경험을 새 브랜드 개발에 적용한 사례다.
얼굴 장식처럼 활용되는 패치로는 OOTD뷰티의 스타 스폿 패치도 있다.
다섯 가지 파스텔 색상의 별 모양 제품으로, 브랜드는 외출하거나 카메라 앞에 설 때도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돌고래·별 패치가 착용한 얼굴을 볼거리로 만든다면, 투명해지거나 벗겨지는 마스크는 사용 과정의 변화를 보여준다.
바이오던스의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는 붙인 뒤 시간이 지나면 투명해지는 하이드로겔 제품이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낮에는 3~4시간 또는 투명해질 때까지 붙이고, 밤에 사용한 경우 다음 날 아침 제거한다.
에이피알 메디큐브의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는 얼굴에 바른 뒤 건조한 막을 벗겨내는 제품이다.
뎁티가 틱톡샵을 주요 채널로 삼은 배경에는 영상을 본 소비자가 같은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다만 눈에 띄는 외형과 사용 장면만으로 재구매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영상에서 생긴 관심이 실제 사용 만족도로 이어지는지가 브랜드의 지속성을 가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