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해럴드 카스트로의 KIA 잔류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경향 보도에서 김도영은 카스트로에게 고맙다며 다음 시즌에도 함께 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두 타자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달아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1회 초 2사 뒤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했고,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KIA가 선취점을 얻었다. 3회 초에도 2사 뒤 김도영이 안타로 나간 뒤 카스트로가 홈런을 쳤다. 김도영의 출루와 주루가 카스트로의 타격으로 이어진 장면이다.

카스트로는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을 기록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는 타율 0.500(8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을 올렸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안타를 쳤고, 그 안타는 모두 홈런이었다. 8타점도 기록했다.
김도영은 카스트로가 다음 시즌에도 KIA에서 뛰고 싶다며 단장에게 말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도영 역시 카스트로가 팀에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어린 타자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한다. 박재현에게 여러 가지를 알려주는 모습을 본 김도영도 질문을 많이 했지만, 카스트로는 김도영에게 이미 최고라 자신이 알려줄 것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도영은 팬들에게 응원 복장을 맞춰 달라고 요청했고, KIA 팬들은 빨간 옷을 입고 야구장을 찾았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양 팀 관중의 응원전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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