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 100조 원을 처음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83조 원을 웃돌았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회사가 공시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서 매출은 104조 6천155억 원, 영업이익은 83조 3천33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27.9%, 영업이익은 632.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보다 높아, 매출 규모 확대에 그치지 않고 영업이익의 증가 폭도 더 컸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매출은 제품 등을 판매해 얻은 금액이고 영업이익은 영업 활동에서 비용을 반영한 뒤 남은 이익이므로, 두 수치는 실적의 서로 다른 측면을 보여줍니다.
이번 기록은 한 분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번 3분기에는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선 만큼, 연속 기록 가운데서도 매출 규모의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 방안도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8월 발표한 40조 원을 포함해 총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사회는 현금 배당 14조 원과 자사주 매입 20조 원을 결의했습니다.
회사는 메모리 수요 성장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고 주주와 나누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