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가 10월 27일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와 키즈웍스 전 직원 A씨의 산업재해 신청 관련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는 산재 신청 과정에서 제출된 의견서의 문구를 두고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담겼다.
A씨는 우울증이 심해져 약을 처방받고 있다고 말한 뒤, 휴직 중 의사의 권유로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여행을 다닌 일을 두고 ‘정말 아픈 것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취지의 문구를 의견서에 넣었는지 물었다.
헤이지니는 문구를 작성한 것이 맞다고 답했다. A씨는 자신의 생각을 알겠다며 약을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통화를 끝냈다.
A씨는 통화 이후 건강 상태가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앞서 키즈웍스에서 연봉 2000만원을 받고 야근 수당 없이 일했으며,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 등 과중한 업무로 공황장애 등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가 처음에는 산재 신청을 돕겠다고 했다가 업무와 질병의 관계를 부인하는 의견서를 근로복지공단에 냈고, 400만원을 지급하는 대신 산재를 신청하지 않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A씨는 2020년 1월 산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키즈웍스 측은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A씨가 2018년 말 산재 신청 의사를 밝혔을 때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하고 직접 상담받도록 했으며 신청 절차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헤이지니 측은 재직 중 연봉 인상과 주거 보증금 지원 등으로 여건을 배려했다고 밝히고, 대화를 통해 사태를 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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