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이인이 2026 발롱도르 남자 부문을 처음 수상하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8년간 함께 뛴 손흥민이 SNS로 축하했다.
케인은 27일 영국 런던 팔라디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라민 야말과 킬리안 음바페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랑스풋볼이 만든 발롱도르는 한 해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별 축구 전문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손흥민은 케인이 트로피를 든 사진을 올리며 “축하해 나의 GOAT”라고 적었다.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역대 최고’를 뜻한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공격을 함께 이끌며 ‘손케 듀오’로 불렸고, 케인은 수상 소감에서 토트넘을 향해 “토트넘 없이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케인은 2025~2026시즌 소속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65경기에 출전해 7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51경기 61골을 넣었고, 분데스리가에서 36골로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2골을 보탰다. 발롱도르와 함께 최우수 공격수에게 주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도 받아 시상식 2관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은 것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이며, 케인은 잉글랜드 국적의 역대 다섯 번째 수상자가 됐다.
올해 시상식은 초대 수상자인 잉글랜드 축구 전설 스탠리 매슈스를 기념해 처음으로 런던에서 열렸다.
케인은 수상 소감에서 어린 시절부터 발롱도르 수상을 꿈꿨다며, 자신을 믿고 노력하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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