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내려가면 타이어 안의 공기 압력도 낮아질 수 있다.
겨울철 공기압을 평소 표준치보다 10% 높이라는 조언도 있지만, 이를 모든 차량에 적용할 공통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
차종과 타이어 규격에 따라 권장 압력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운전석 도어 안쪽 라벨이나 차량 사용설명서의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콘티넨탈은 기온이 약 10℃ 떨어질 때 타이어 공기압이 약 1~2PSI 감소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실제 변화량은 타이어 온도와 측정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타이어 옆면의 ‘MAX PRESS’ 표시는 타이어의 최대 허용 압력과 관련된 수치로, 일상 주행 때 맞출 차량 제조사의 권장 공기압과는 다르다.
미쉐린이 제시한 보정 방법도 조건을 따져야 한다.
실내가 18℃이고 바깥이 -2℃인 것처럼 온도 차가 약 20℃일 때, 실내에서 공기압을 맞춘다면 권장치보다 약 0.2bar를 더하는 방법이다.
이는 겨울마다 무조건 공기를 더 넣으라는 뜻이 아니라, 따뜻한 실내와 추운 외부의 온도 차를 고려한 안내다.
따라서 겨울철에 일률적으로 10%를 더하기보다 차량의 냉간 권장치와 측정 환경을 기준으로 삼는 편이 적절하다.
공기압은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차량이 3시간 이상 주행하지 않았거나 주행 거리가 약 1.6km 이내인 상태가 냉간 측정의 한 예다.
주행 후에는 타이어 온도가 올라 압력이 높게 표시될 수 있다.
TPMS 경고등이 켜지면 날씨 탓으로만 여기지 말고 안전한 곳에 정차해 타이어가 주저앉거나 손상됐는지 살핀 뒤 실제 압력을 확인한다.
파손이 의심되거나 주행이 불안하면 계속 운전하지 말고 전문가 점검이나 긴급출동을 이용한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