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감소한 제주, 축제 홍보로 비수기 손님 늘릴 수 있을까

시원한고양이 2026/10/28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238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제주도가 관광 비수기 대책으로 기존 축제와 행사를 묶어 알리는 캠페인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국내선 운항편이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가운데, 캠페인으로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더 유치할지나 줄어든 항공 공급을 어떻게 보완할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25일부터 2027년 3월 27일까지 제주공항 국내선은 주 2,948편 운항할 계획입니다. 직전 하계의 주 3,066편보다 118편, 지난해 동계의 주 3,038편보다 90편 적습니다.

주 118편 감소를 189석 보잉 B737-800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3,186석, 한 달 약 9만 5,600석이 줄어드는 규모입니다. 반면 국제선은 주 486편으로 직전 하계보다 40편 늘었습니다.

관광객 흐름도 내국인 시장의 부진을 보여줍니다. 제주도관광협회의 10월 26일 기준 잠정통계에서 이달 제주 방문객은 102만 8,87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했습니다. 내국인은 12.3% 줄어든 83만 928명이었고, 외국인은 8.6% 늘어난 19만 7,947명이었습니다.

내국인 감소는 5월부터 이어졌으며, 올해 1~9월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 카드 지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4.8% 줄었습니다.

제주도가 10월 26일 민생경제상황실 회의에서 발표한 ‘더 제주 포시즌’은 기관별 관광·문화·체육행사와 지역축제를 통합 홍보하는 캠페인입니다.

올해 연말부터 내년 3월까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으로, 이달 말 ‘제주야 페스타’, 11월 ‘로맨틱 제주 안트레 페스티벌’, 12월 함덕·표선 해변의 ‘비치 크리스마스’를 연계합니다. 원도심 관광 프로그램과 소비 인센티브, 도외 청년의 한 달 살이 숙박비 지원도 추진합니다.

다만 발표에는 캠페인을 통한 추가 관광객 수나 지역상권 매출 목표가 담기지 않았고, 국내선 공급 감소를 되돌릴 구체적인 후속 조치도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축제 홍보와 체류·소비 지원이 좌석 부족으로 제주에 오기 어려워진 상황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가 대책의 관건입니다.

AI 요약
제주도가 관광 비수기 대책으로 기존 축제와 행사를 묶어 알리는 캠페인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국내선 운항편이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가운데, 캠페인으로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더 유치할지나 줄어든 항공 공급을 어떻게 보완할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