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사토 데루아키보다 고교 투수 오다 쇼키 영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 다저스웨이는 10월 27일(한국시각) 두 선수의 팀 내 필요성을 비교하며 오다를 우선 후보로 꼽았다.
사토는 2026년 일본프로야구에서 143경기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해 센트럴리그 타율·홈런·타점 3관왕에 올랐다. 3루수가 주 포지션이며 우익수와 1루수도 맡을 수 있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에 맥스 먼시와 카일 터커, 프레디 프리먼이 있어 사토까지 영입하면 고액 계약 선수들이 특정 포지션에 집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다는 최고 시속 157㎞의 공을 던지는 요코하마고 투수로, 올해 일본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일본프로야구 대신 메이저리그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라운드에서 지명해, 일본에 남을지 미국행을 택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 마이너리그 선수층이 외야에 치우쳐 있다고 진단하며, 높은 수준의 투수 유망주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오다 영입이 당장 투수층을 보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 고교 유망주가 자국 프로리그를 거치지 않고 다저스에 입단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장기적인 일본 선수 영입 전략과 연결한 분석이다.
계약 시점에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 메이저리그 단체협약은 2026년 12월 2일 만료될 예정이며, 오다가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계약하려면 2027년 1월 15일 시작되는 국제 계약 기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직장 폐쇄가 발생하면 계약 창구가 열리지 않을 수 있고, 요미우리의 설득도 오다의 선택에 영향을 줄 변수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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