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류민석)의 T1 연장 계약 소식은 홈그라운드 팬미팅 현장에서 공개됐다. T1은 2026년 4월 2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케리아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소식은 T1과 BNK 피어엑스의 경기 종료 뒤 팬미팅에서 영상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을 새로 시작하는 방식이 아니다. 케리아는 2024년 말 T1과 2년 재계약을 맺었고, 당시 계약 만료일은 2026년 11월 16일이었다. 이번에 그 계약에 3년을 더해 팀과의 동행 기간을 2029년까지 늘렸다. 따라서 발표 당시 계약이 끝나기까지 남은 기간에 연장분이 더해진 셈이다.
케리아는 DRX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20년 LCK 무대에 데뷔했고, 이듬해 T1으로 이적했다. 2022 LCK 스프링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월드 챔피언십 3연패에 기여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1년 입단부터 따져 T1에서 9년간 활동하게 된다.
재계약 이유에 대해 케리아는 T1과 팬들이 함께한다면 아직 남은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 발표 당시 보도된 T1 주전 선수들의 계약 종료 시점은 도란이 2026년, 오너와 페이즈가 2028년, 페이커와 케리아가 2029년이었다. 케리아의 장기 잔류는 팀 안에서 선수별 계약 기간이 서로 다르게 설정돼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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