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2026년 10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를 8-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구자욱은 9월 30일 대구 한화전에서 2루로 슬라이딩하다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부위는 대퇴이두근 장두 기시부 힘줄로,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라인업에 복귀했다.
다만 정상적인 주루와 수비를 소화하기 어려워 지명타자로 나섰다.
정규리그에서는 114경기 타율 0.371, 15홈런, 102타점을 기록해 타격왕에 올랐다.
1-1로 맞선 3회 말 2사 2루, 구자욱은 KIA 선발 아담 올러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2루 주자 박승규가 홈을 밟아 삼성이 앞서갔고, 이어 르윈 디아즈의 2점 홈런이 나왔다.
구자욱은 5회 말 삼성이 4-1로 앞선 2사 1루에서도 구원 투수 이의리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디아즈의 몸에 맞는 공과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출루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경기 뒤 구자욱은 다리에 불편함이 있고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타격에는 문제가 없으며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적시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한 그는 부상 복귀 뒤에도 타석에서 맡은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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