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미국행 보도, 여권 무효화 뒤 어디까지 확인됐나

조용한햇살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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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에서 패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미국으로 향했거나 이미 브라질을 떠났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브라질 경찰은 공식 출국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도착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보우소나루는 10월 25일 결선 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게 약 300만 표 차이로 패했다.

이달 초 1차 투표에서는 1위를 했지만 결선에서 득표율 51.8%를 기록한 룰라 대통령에게 졌다.

대법원은 결선 다음 날 자금세탁 의혹 수사와 관련해 24시간 안에 여권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제출 시한은 27일 정오였다. 브라질 경찰 소식통은 일반여권과 상원의원 시절 발급된 외교관여권이 무효화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우소나루가 브라질을 떠났다고 보도했고, CNN도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그가 미국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브라질 경찰은 정규 출입국 심사대를 통한 출국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목적지와 미국 도착 시각, 망명 신청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보우소나루와 가족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미국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우소나루가 이미 브라질을 떠났는지, 미국으로 이동 중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보우소나루는 출국설 직전 “나라를 떠날 생각은 없었다”며 여권을 제출하고 수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국설은 아버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행보와도 겹친다.

자이르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룰라에게 패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가 귀국했으며, 이후 쿠데타 모의 혐의로 징역 27년을 선고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자이르 전 대통령이 사법적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고, 룰라 대통령은 미국이 보우소나루 일가의 재집권을 지원한다고 비판했다.

룰라 대통령은 보우소나루가 미국으로 도피했다면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의 상원의원 임기는 2027년 2월 끝나며, 로이터통신은 임기 종료 뒤 그가 면책특권을 잃게 된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대선에서 패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여권 제출 명령을 받은 뒤 미국으로 떠났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브라질 경찰은 공식 출국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보우소나루와 가족에게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했으나 그의 출국과 미국 도착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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