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복권 당첨 방식 무작위성 논란, 트리플럭 위약벌은 왜 6000만 원이 됐나

커피마신푸딩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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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식 전자복권 ‘트리플럭’의 1등 당첨권은 한동안 완전히 무작위로 섞이지 않았다. 복권위원회는 동행복권이 배치 구조를 알고도 보고하지 않았고, 현장점검을 앞두고 관련 메일을 삭제한 정황까지 확인해 위약벌을 추가로 부과했다. 앞서 받은 제재와 합쳐 총액은 6000만 원이 됐다.

트리플럭은 장당 1000원인 복권을 미리 발행하고, 구매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한 회차 1500만 장 가운데 1등 당첨권은 4장으로, 한 장당 당첨금은 5억 원이다. 따라서 회차 전체를 기준으로 한 1등 당첨 확률은 375만분의 1이다.

종전에는 발행분을 375만 장씩 네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에 1등을 한 장씩 넣었다. 당첨권이 특정 구간에 몰리는 일은 막지만, 전체 발행분에 제한 없이 섞는 방식과는 다르다.

복권위는 2025년 1월 이 구조를 파악한 뒤 같은 해 7월 배치 제한을 없애고 완전 무작위 방식으로 개선했다. 동행복권 내부에서는 그보다 앞선 2024년 7월 관련 정보를 공유했지만 복권위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권위는 2025년 7월 현장점검을 준비하며 관련 메일을 삭제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안은 민원을 통해 알려졌다.

복권위는 2025년 9월 시스템 개선 지연과 관리 의무 위반을 이유로 3000만 원의 위약벌을 부과했고, 2026년 10월 26일 회의에서 보고 누락 등 추가 위반에 3000만 원을 더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계약상 위약벌의 최대액이 3000만 원이라 이번에도 같은 금액이 적용됐다.

복권위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전자복권 개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트리플럭의 지난해 판매액은 513억 원으로 전체 복권 판매액의 0.7%였으며, 회차당 평균 이용자는 12만 명이었다.

AI 요약
즉석식 전자복권 ‘트리플럭’의 1등 당첨권은 한동안 완전히 무작위로 섞이지 않았다. 복권위원회는 동행복권이 배치 구조를 알고도 보고하지 않았고, 현장점검을 앞두고 관련 메일을 삭제한 정황까지 확인해 위약벌을 추가로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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