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전 미들블로커 오세연이 2026 여수·NH농협컵 우승을 거둔 뒤 다가오는 시즌 목표로 블로킹 1위와 속공 득점 확대를 내걸었다. 그는 속공 점유율을 높여 세터들이 자신을 믿고 공을 올릴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연은 컵대회에서 사흘 연속 경기를 치른 일정이 체력적으로 버거웠다고 전했다. 금요일 저녁 경기 뒤 토요일 오후 경기를 치렀고,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요일 결승을 5세트까지 소화했다. 그는 선수들이 챔피언결정전 때처럼 한층 뭉쳐 경기에 임했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는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블로킹 8개를 기록하며 11점을 올렸다. 정규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두 차례였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에도 팀 우승을 경험했지만 당시에는 신인이어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직접 코트에 나선 뒤 거둔 우승은 그때와 느낌이 달랐다고 말했다.
블로킹 기록은 2024-2025시즌 세트당 0.736개로 리그 3위였고, 지난 시즌에는 0.603개로 내려갔다. 오세연은 당시 밸런스가 무너진 점을 기록 하락의 이유로 짚었다. 이영택 감독에게 블로킹 타이밍과 손 모양, 스텝을 지도받으며 보완해 왔고, 새 시즌에는 블로킹 1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의 성적을 발판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며 통합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팀의 키플레이어로는 아시아쿼터 타나차를 꼽았다. 타나차의 활약과 팀 동료들과의 시너지가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타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