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의 “빨리 집에 가자” 발언, 허각 무대 앞두고 왜 논란됐나

오늘도만두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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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폐막 공연에서 권진아가 관객들에게 “빨리 집에 가자”고 말한 일을 두고 온라인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추운 날씨와 독감을 걱정한 말이었지만, 그의 다음 순서가 허각의 무대였다는 점이 논란의 배경이 됐다.

먼저 무대에 오른 권진아는 ‘위로’, ‘레인 온 미’, ‘몬스터’, ‘운이 좋았지’, ‘뭔가 잘못됐어’ 등 대표곡을 부르며 관객과 소통했다. 공연 중 그는 “요즘 독감이 엄청 유행이지 않나”라고 말을 꺼낸 뒤 “우리 빨리 이거 듣고 빨리 집에 가자. 어때요? 좋죠? 빨리 집에 돌아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야외 공연을 보러 온 이들의 건강을 염려한 취지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이다.

하지만 관객에게 ‘이거 듣고 빨리 가자’고 한 말은 뒤이어 무대에 오를 가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처럼 들릴 수 있었다. 특히 관객이 권진아의 무대만 보고 귀가해도 좋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어, 다음 순서가 예정된 상황에서 적절했는지를 두고 지적이 나왔다.

건강을 챙기려는 배려와 공연의 흐름을 감안해야 한다는 시선이 맞선 셈이다.

권진아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허각은 “뒤에 제가 하는 줄 모르고 그랬나 보다. 끝나고 빨리 가라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이 말에 비춰 권진아가 자신의 다음 출연자를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당시 발언과 허각의 말을 토대로 한 추측이다. 허각은 관객이 많이 남아 있어 다행이라며 상황을 가볍게 넘겼다.

두 사람은 친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고, 권진아가 상황을 몰랐을 가능성을 고려해 무분별한 비판은 삼가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따라서 논란은 발언 자체의 의도만이 아니라, 무대 순서를 모른 채 한 말인지, 관객과 후속 출연자에게 어떻게 들릴 수 있었는지를 함께 놓고 벌어지고 있다.

AI 요약
지난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폐막 공연에서 권진아가 관객들에게 “빨리 집에 가자”고 말한 일을 두고 온라인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추운 날씨와 독감을 걱정한 말이었지만, 그의 다음 순서가 허각의 무대였다는 점이 논란의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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