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2026년 3월 26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중동형 K2 전차(K2ME) 출하식을 열고 개발 중인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이 발표는 전차의 개발과 성능 개선을 다루며, 독일 장교의 ‘파티용 장난감’ 발언이나 K2를 비웃은 이유는 언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발표만으로 해당 발언의 진위를 단정할 수는 없다.
K2ME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사업 관리를 맡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협력사와 2024년부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중동의 고온 환경을 고려해 섭씨 약 50도까지 오르는 폭염에서도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발하는 수출형 모델이다.
출하식에서 선보인 성능개선 부품은 냉각 하우징, 파워팩 방열기, 포탑보조냉방장치, 유압유 냉각장치, 유연소재 연료탱크 등 5종이다.
냉각 하우징은 외부 공기를 끌어들여 엔진 냉각수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고, 방열기는 냉각 효과를 높인다.
두 부품은 수출형 모델에 처음 적용되는 국산 파워팩에 장착된다.
포탑보조냉방장치는 포탑 내부에 찬 공기를 공급해 전장품 기능과 승무원 탑승 환경을 지원한다.
냉각 용량을 늘린 유압유 냉각장치는 고온에서도 유기압 현수장치의 작동을 돕는다.
유연소재 연료탱크는 사막의 모래 지형을 고려해 탄성과 방진 성능을 갖췄고 용량도 늘렸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부품 국산화율이 약 90% 수준이라며 이를 더 높이기 위해 협력사와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산화 개발 성공 후 첫 계약이 이뤄지면 비용 절감분의 100%를 해당 연도에, 50%를 이듬해 협력사에 돌려주는 상생성과공유제도 도입했다.
회사는 포수보조조준경을 포함한 고온 환경 특화 전장품의 개발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참고 자료